콘텐츠의 퀄리티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만큼,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문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활발한 계정공유 덕분이었습니다. 친구, 동료 혹은 모르는 사람들끼리라도 요금을 분담하여 계정을 공유하는 사례가 많았는데요.
이제 넷플릭스에서 같은 가구 세대원이 아닌 사람들에게 이러한 계정공유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넷플릭스의 현행 요금제와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 현행 요금제
현행 요금제는 4가지 종류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시접속 명수, 화질, 지원되는 디바이스 등으로 구분합니다. 가격은 프리미엄 기준 17,000원으로 4명이 계정공유를 한다면 월 4,250원에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 광고형 베이식 | 베이식 | 스탠다드 | 프리미엄 |
| 월 5,500원 | 월 9,500원 | 월 13,500원 | 월 17,000원 |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이제 넷플릭스에서는 한 가구 이용자가 아니면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한 가구란, 동일 세대에 거주하는 구성원을 의미합니다. 아래의 넷플릭스 계정 공유 안내를 보면,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은 따로 계정을 생성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활발해진 계정 공유로 인해 악화된 수익 구조로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 듯 보입니다.
한 가구 거주자만 공유?
새롭게 출시될 요금제는 한 가구에 거주하는 사람끼리의 공유로 한정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동일 가구에 거주하는지 어떻게 확인할까요? 디바이스의 인터넷 프로토콜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동일 가구 구성원을 확인한다고 밝혔는데요. 동일 IP가 지속적으로 잡히지 않으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지요.
여행 등으로 집을 일정 기간 떠나있을 때에는 임시 코드를 부여하여 접속하는 등의 방편을 써서라도 계정 공유를 막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시기?
아직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는 공유 금지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타 국가 시행 사례를 보면 상반기 중에는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초기 반발이 예상되지만 기존에 공유하던 사람들이 이탈하지 못하도록 콘텐츠 퀄리티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현재 여러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만큼 시행 초기엔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시스템이라도 그러하듯 차차 자리를 잡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