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흥행 보증수표 배우 유아인이 2021년부터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실토하면서 K-콘텐츠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친근한 배우이고 특히 올해는 공개 예정인 대작들도 줄줄이 잡혀 있어서 파장이 제법 클 것으로 보인다.
2월 9일 한국일보 취재를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한 결과, 유아인이 2021년 초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출처 : 네이버
월 1회 이상 투여하지 못하도록 제한된 전신마취 유도제인 프로포폴을 다수 처방받았다면 명백한 위법이 된다. 서울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수사 중이며 현재 체모 의뢰, 출국조치 등의 장치를 가동 중이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배우인 만큼 국민들의 충격과 영화계의 파장은 매우 클 것이다. 개봉 및 공개를 앞두고 있던 작품들은 9일 오전 경찰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전날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